일반적으로 마라톤과 같은 지구력 운동경기에 있어서 경기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폐활량(vital capacity)"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폐활량은 엘리트수준의 지구력 운동경기에서 경기력과는 별다른 상관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라톤이나 도로사이클, 크로스컨츄리스키, 바이애슬론 등과 같은 경기에서 "폐활량"이 좋아서 경기에 승리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인 셈입니다. capstoneeventgroup, 출처 Unsplash 그렇다고 해서 폐활량(vital capacity)이 운동능력과 관계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높은 수준의 수행력이 요구되는 수준에서 폐활량은 그 수행력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허파의 탄성이 감소하거나 천식과 같은 폐질환에서 기도저항이 높아지면서 폐활량은 감소하는데, 그러한 상태에서는 운동능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폐활량은 심폐지구력의 가장 유력한 지표중 하나인 최대산소섭취량(VO2m...